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와 악의 문제:
어떻게 낙천적인 기독교 예술을 극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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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 06/26

작성자 최영태

 

 

성경은 크게 창조-타락-구속이라는 서사적인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선하게 창조하셨고, 그 세계는 죄로 인해 타락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타락한 세상을 구원했다는 큰 이야기(meta-narrative)입니다. 이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적 관점을 모두 극복하는 세계관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현대 기독교 예술은 이 세계관과 상당히 다르게 보입니다. 기독교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종교적 이미지나 낙관적인 결론으로 지나치게 치장되어 있어서 오히려 낙천주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주로 기독교인들 스스로 보고 싶은 주제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가령, 성자나 성모 마리아 등을 묘사하는 성상 (Icon), 자연을 묘사하는 풍경화나 정물화, 또는 예술가 자신의 간증 등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독교 예술 작품들은 비기독교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를 상실한 채 자기들만의 축제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이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을 엄연히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부조리나 인간의 폭력성 등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기독교 예술가들이 드물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악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기독교 예술이 지니는 분명한 한계입니다. 따라서, 저는 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현대 기독교 예술가들의 낙천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테렌스 멜릭 감독이 자신의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에서 악을 어떻게 다루는 지를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가지고 자세히 읽어본다면, 악을 적절히 사용한 작품이 캐릭터를 얼마나 깊이있게 창조해낼 수 있으며 얼마나 풍성하게 해석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악이란 무엇인가?

  2. 왜 악이 문제인가? (고통의 문제)

  3. 하나님은 악에 대해 무엇을 해결하셨는가?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는 악의 문제를 훌륭하게 다룬 기독교적 영화입니다. 악한 본성과 끊임없이 싸워가는 인물들의 선한 양심을 통해 선이 세상의 비관주의로부터 침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악 즉, 고통 (theodicy)을 하나님의 주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영화는 우리가 완전히 헤아릴 수 없는 악의 문제를 겸손하게 신의 영역으로 돌립니다. 가령, 오브라이언 (브래드 피트)과 잭 (헌터 맥크라켄)의 내면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내레이션들은 인물들이 악을 솔직하게 대면하고 몸부림치는 인간의 조건을 보여줍니다. 잭은 이렇게 말합니다. “난 내 자신을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왜냐하면 옳은 일을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야. 대신에 난 내가 싫어하는 짓을 해 (I don't’ understand myself, for I want to do what is right, but I don’t do it. Instead, I do what I hate).” 이 내레이션은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선을 행하려는 양심과 그것을 억제하는 악한 본성이 충돌하는 지점을 선명하게 나타내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종교적 유토피아를 그리는 작품이 아니라 선과 악을 정직하게 고루 반영하는 작품이 현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독교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일러스트 작가 버스타드 (Bustard)는 이것을 “허심탄회 (call for candor)” 라고 불렀습니다. 솔직해라는 것이죠. 이러한 접근은 기독교 예술가들이 창작 시 유치한 결론에 빠지는 실수로부터 지켜줄 뿐만 아니라, 현대 세계가 지니는 결함을 진지하게 관찰하도록 이끕니다. 나아가, 동시대인들의 삶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제공하면서 사회의 중요한 이슈와 문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기독교 예술가들은 정직하게 어그러진 세상을 직면하고, 동시대의 아픔에 공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이 없다면, 구원자도 필요 없지 않을까요.

 

 

 

Water and Colours Workshop

Regent College

Vancouver

2015

Falling in Love with Creation through Art

Workshop

Graduate Student Society of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Vancouver

2013-4

Acting Workshop
Songwriting Workshop

Songwriting Workshop

for Youth

Kang-il Park, A Mark of Christ,

South Korea (2019)

New York Acting Workshop

Yong-pil Choi, NYC, USA (2010)

Knox Lenten Lectures 2019,"Loneliness and the Arts"

at Knox United Church, Vancouver, BC (Mar, 20. 2019)

<Blessed Those Who are>

Kang-il Park's music testimony ministry

at the Dae-gu Juvenile hall (May 21, 2019)

<the 4th Silas Soul Live Concert>

Silas' friendship with other Christian musicians, "the Bridge,"

and their testimonies on their music and immigrant lives

at Evergreen Culture Centre, Coquitlam, BC (July 28, 2019)

<the 3rd New York Acting Camp>

Yong-pil directed New York Acting Camp with Broadway Acting Instructors

(Alex Dittmer, Charles Becker, Jung Eun Lee, Natalie kim, Bryan L. Wade)

NYC, USA (J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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